안녕하세요!!
이번엔 저번에 구매한 그라인더 후기에 이어서 같이 구입한 '비알레띠 모카포트'에 대해 정보를 나눠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집에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지만,
사용한지 벌써 6년이 넘어서 다른 드립도구들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아는 지인분이 '내 커피인생은 모카포트를 알기 전과 알고난 후의 인생으로 나눌 수 있지' 라고
극찬을 하길래 구매해봤습니다...;;;;
우선 모카포트를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기때문에 사용법이나 세척하는 법을 찾아본 김에
공유하는 겸 적어보겠습니다.
세척하는 법
일단 세척하기 전에 구매하고 사용전에 식용유를 휴지나 손에 대충 발라서
제일 아래에 물채우는 보일러와 커피가 추출되서 담기는 컨테이너 연결부위에
가볍게 바른 후 여러번 잠갔다 풀었다를 반복해주면 됩니다.
그래야 스크류 부분이 연마가 잘 되서 추출시에 옆으로 잘 새지 않는다네요.
이제 처음으로 사용하기전에 세척을 해줘야하는데요.
처음 구입한 모카포트는 공정상 기름이 묻어있어서 처음에만 중성세제로
세척을 해줘야합니다. (처음에만 해요!)
중성세제로 세척 한 후 버리는 원두를 이용해서 2~3회 정도 내리고, 버리고 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추후에 사용하실때는 수세미와 중성세제는 사용하지 마시고
손과 물로만 세척해주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몇번 사용했는데 세척하면서 특별히 주의 할 점은 고무 가스켓까지
완전 분해해서 세척하는건 어쩌다 한번씩만 해줄 것, 그리고
손으로 세척하실 때 모카포트 자체가 날카로운 부분이 많아서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세척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마 물로만 세척하면 나중에 더러워질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제가 어느영상에서 현지인분들이 모카포트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봤는데
실제로 나중에 더러워지고 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 용 법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게 기본적으로 분해했을 때 모습이구요.
위에 커피가 추출되어서 담겨지는 컨테이너 아래쪽에 필터하고 가스켓도 있습니다.
우선 하단 보일러에 안전밸브? 아래까지 물을 채워주세요.
지금 물 채워졌는데 보이시나요? `ㅡ`;;
그리고 바스켓에 모카포트용에 맞게 원두를 분쇄하여 꽉 채워 담은 후
탬핑은 안하고 수평만 맞춰주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멍청하게; 원두양을 잘못계산해서
약간 덜담은 상태로 그냥 사진 찍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하단 보일러 위에 올려준 후 컨테이너와 결합합니다.
저희집은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알루미늄제품이라 인덕션 사용이 불가능해요. 저희는 하이라이트라 가능하구요.
인덕션이 가능한 모카포트는 따로 있으니 구입하실 때 꼭 주의하세요!
사진처럼 손잡이는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두시고 올려주세요.
그리고 중불로 기다리시면 됩니다.
좀 기다리시면 이렇게 커피가 멋있게 나와요.
원래는 뚜껑을 닫아야한다는데 영상찍으려고 열었어요!.. 사실은
닫아놓으면 소리로 알 수 있다는데 저는 아직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눈으로 보고 끄는편이라 그냥 열고해요 평소에도..
구매 할 때 사이트에서 알려주기로는 커피가 나오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라는데
저희집이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라 그런지 그때 끄면 끝까지 추출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거품이 나오는 마지막까지 보고 꺼주고 있습니다.
모카포트는 이렇게 사용하시면 되구요. 특별히 더 알려드릴게 없네요.ㅜㅜ
제가 아메리카노밖에 안마시다보니 다른 레시피를 알려드릴 수도 없어서요. ㅎㅎㅎ
다른 블로거들처럼 속이보이는 이쁜 컵따윈 없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텐 텀블러에 따뜻한 물과 함께 담아보았어요!
그럼 다들 맛있는 커피 한잔씩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