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29일에 전기 콘셉트카인 '프로페시'에서 영감 받아 디자인된 전기차 아이오닉6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한 줄로 표현하자면 '옆과 뒤가 특히 이쁜 유선형 디자인의 아이오닉6'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현재 전국 각지에서 실물샷이 올라오고 있는데 정말 이쁜 디자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오닉6 전기차 공개
아이오닉6의 후면은 정말 감탄스러운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 사진을 봤을 때 포르쉐가 잠깐 떠오르기도 했지만, 포르쉐와는 약간 다른 매력이 보입니다. 또 아이오닉5에 이은 픽셀 라이트가 돋보이는 점이기도 합니다.
아직 실물은 보지 못했지만, 아이오닉6는 측면이 가장 이쁜 것 같습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 공기역학을 감안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여태 우리나라 전기차에서는 애매한 포지션의 디자인들만 있었지만, 이번에 첫 세단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면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디자인입니다. 투스카니가 떠오른다는 사람도 있고, 포르쉐 파나메라가 떠오른다는 사람도 있고, 비틀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분명 무언가가 보이긴 보이는데요. 나쁘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정면만큼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이번에 현대차에서는 새 엠블럼을 선보였습니다. 그냥 보면 '어디가 새 엠블럼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기존의 입체형 크롬 엠블럼에서 평면형 알루미늄 엠블럼으로 교체됐습니다.
이번 아이오닉6는 내부 공간을 넓게 확보했으며,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기능이나 앰비언트 무드 램프가 적용되어 조명으로 인한 재미도 다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지어 4096가지 조합의 색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하니, 조작하는 재미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오닉6의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5~6000만 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추후 정확한 가격이 나오면 보조금과 함께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