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인
밤새다 vs 밤세다
에 대해서 옳은 맞춤법이 무엇인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건 길게 쓸 수도 없을 정도로 간단한데요!
"밤세다" 라는 말은 없는 말입니다.
아니 굳이 있는 말이라고 하면
"먹는 밤의 갯수를 세다." 정도로 해석 가능하겠네요.
어쨌든 저희가 원하는 "밤새다" 라는 의미로 사용하려면
"밤세다"가 아닌 "밤새다"가 맞습니다.
밤세다 X
밤새다 O
그리고 또 비슷한 말로 "밤새다"와 "밤새우다"를 궁금해 하실 수 있는데요.
"밤새다"는 '밤이 새다'에서 온 동사이므로
"밤새도록 비가 왔다."와 같이 '밤이 지나 날이 밝아오다.'라는 뜻을 갖습니다.
그리고 "밤새우다"는 '밤을 새우다'에서 온 동사이므로
'잠을 안 자고 밤을 보내다'라는 뜻을 갖습니다.
그러므로 흔히 우리가 말하는 "밤새서 힘들다" 라는 말을
정확하게 쓰자면 "밤새우고 나니 힘들다"또는
"밤새워"라고 쓰는게 맞겠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