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다보면 매운 음식을 먹고 난 후에나 아니면
갑자기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죠.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 보이지도 않는데 왜 아픈지는 모르겠고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위가 약한 편에 속해서
십이지장 궤양이 왔던 이후로 반년에 한 번씩 위염증세로
매번 고생하고 있습니다. ㅠㅠ
정말 갑작스럽게 체한 것 처럼 아프기 시작해서
소화제를 먹고 죽도 먹고 커피도 끊고 금식도 하는데
며칠동안 그 체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으면 그제서야 알죠.
'아... 이거 또 위가 지금 안 좋은 상태구나'
여튼 요즘 세상은 사람들이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사회이다 보니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던가 스트레스때문에 이유 모를
복통을 겪는 분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배 아플 때 제가 주로 사용하고 많이 알려진 방법으로
알려드릴게요.
배 아플 때 대처법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배가 아프면 일단 먹지 않고 봅니다.
일단 배가 어떤 이유로 아픈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위가 정상이 아닐 경우에는 배도 고프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고장 나 있는 위를 진정시키기에는 하루 정도의
금식이 정말 좋더라구요. 예전에 장염이 심해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의사선생님이 금식을 추천하셨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배가 고프시다면 위에 부담이 적은 죽 같은 걸 추천드려요.
또 이럴 때는 절대 절대 절대 과식이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것들은 안되요.
나으려다가도 악화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복통이 올 때 집에 온수 찜질팩이나 요즘 나오는
충전식 찜질기 등 뭔가 배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따뜻하게 해주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체온이 상승함과 동시에
혈액순환이 좋아져 배가 아픈 것을 좀 완화시켜 줄 수가 있는거죠.
실제로 어떤 사유로 배가 아프든 배가 아플 때 복부를 찜질해주면
그렇게 편안해지더라구요.
배를 따뜻하게 한 다음에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으로
장의 운동방향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적당한 압력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마사지 해주시면 배가 안정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5분 정도라도 급한대로 마사지 해주세요.
배가 아픈 이유 중 많은 사유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서'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복통이 있을 때 무리하게 걷는게 아닌, 가볍게 15분정도
걸어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15분정도 걸어줌으로써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따뜻한 차를 마셔주면 배가 아픈 것을 좀 가라앉혀 줄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배가 아플 때 커피는 무조건 안 좋더라구요.
물론 이건 저한테 개인적인 부분입니다.
(위가 안 좋으니 커피가 안 좋은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ㅠㅠ)
차 중에는 허브차를 추천드려요.
어릴 적에 소화가 안 될 때면 꼭 어른들이 매실청을
물에 타서 주시곤 했습니다.
그만큼 매실청의 효과는 익히 알려진 것이고 유명하죠.
매실은 해독과 살균작용을 해주어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데요.
아마 매실청은 이렇게 적지 않아도
찾아보시기 전에 이미 다들 드시고 오셨을거라 생각되네요.
마지막인데요.
정말 제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이불만 제대로 안 덮어도 매일 배탈이 나곤 해서
20대 중반쯤인가 부모님이 유산균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 뒤로 꾸준히 먹고 있으며, 혹시 잊고 살 때에도
배가 아프면 바로 생각나서 먹고있는데요.
꾸준히 먹어주는게 가장 좋겠지만 아플 때 찾아먹어도
효과가 상당합니다.
유산균은 변비 뿐만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이 겪고 있는
설사나 복부 팽만감, 복통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혹시 배가 자주 아프신 분들은 프로바이오틱을 꼭 섭취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럼 다들 배 아프지 마시고 배 아플 때는 위의 일곱 가지 방법으로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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