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년이 끝나고 2020년에 접어든지 벌써 두 달이 넘었는데요. 좀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이제서라도 정리해보는 2019년 베스트셀러 순위입니다.
저도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좋아하는 종류의 책을 쭉 읽다보면 한 번씩 읽을 책이 없어서 찾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는 역시 베스트셀러에서 알아보는게 손쉽게 책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고 읽었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는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그럼 이제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 10권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2019년 베스트셀러 순위는 교보문고에서 참고했습니다.
2019 베스트셀러 순위, TOP 10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김영하 작가의 책인 "여행의 이유"가 2019 베스트셀러 순위 중 1위에 올라있네요. 여행의 이유는 2019년 4월 17일에 출간 된 책인데요. 그동안 삶에서 여행과 글쓰기를 가장 많이 해온 김영하 작가가 자신의 모든 여행 경험을 담은 아홉개의 이야기입니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을 풀어내기보다는 여행을 중심으로 한 글쓰기, 인간, 그리고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는 사유의 여행에 가까운데요. 흔히 경험은 돈을 주고라도 살 수 없다고, 또는 경험은 돈을 주고라도 살 수 있으면 사야한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경험은 중요한데요. 그런 경험과 더불어 여러가지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까지 있으니 1위를 한 것 같네요.
혜민 스님이 전하는 이야기인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12월 6일에 출간 된 책인데 2019년 한 해 동안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니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서는 가족관계와 우정, 현대인의 외로움, 소소한 행복과 삶의 가치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메세지를 담고있다고 합니다. 6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데요. 그동안 혜민 스님의 책을 읽었을 때 느껴왔던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제가 본지 굉장히 오래 된 것 같은 기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정리하면서 보니 2016년 11월 28일에 출간을 한 책이더군요. 근데 2019년에도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3위를 차지했다니 대단합니다. 저도 어른이 되고 세상이 얼마나 차갑고 부조리한 곳인지 알게됐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이 책은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입니다. 남처럼이 아닌, 나처럼 살게 도와주는 책이므로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라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네요.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가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90년생이 온다는 2018년 11월 16일에 출간된 책이구요. 이제 신입사원이며,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인 90년대생에 관한 책입니다. 90년생이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 아닌, 몰려오는 90년생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90년대생들은 9급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인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 것인지 등 90년대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90년대생을 이해하려고 책을 봐야해?' 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새로운 세대는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야마구치 슈 작가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습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2019년 1월 21일에 출간 된 책인데요. 부제로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라는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불확실한 시대에 불분명한 문제들과 싸워야하는 우리가 철학을 배워야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조직, 사회, 사람, 사고 네 가지 종류에 따라 철학 사상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책입니다.
다니엘 콜 작가의 데뷔작인 "봉제인형 살인사건"이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2017년 10월 20일에 출간 된 책인데요. 개인적으로 유튜브나 여기저기서 광고로도 많이 접한 기억이 나네요.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6년 런던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 32개국 번역 출간, 영국TV 드라마화 제작 확정 등 데뷔작부터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내용은 신체의 여섯 부위를 꿰매서 이어 붙인 시신 한구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데요. 서로 다른 사람의 몸에서 가져온 것이므로, 희생자가 총 여섯 명입니다. 그리고 범인을 찾기 위한 피말리는 두뇌싸움이라고 하는데요. 내용은 좀 섬뜩하지만 그래도 괜히 읽고싶게 만드는 책이네요.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이자 파워블로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임스 클리어 작가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2019년 2월 26일에 출간 된 책이구요.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심리학, 뇌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책입니다. 금연이나 다이어트, 비즈니스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습관을 세우고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작은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고 하는데 그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네요.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습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2015년 6월 20일에 출간 된 책입니다. 이 시집은 나태주 시인의 시 가운데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집에서는 꾸밈없이 순수하고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야쿠마루 가쿠 작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2017년 2월 2일에 출간 된 책인데요. 이 책 또한 유튜브와 웹사이트의 광고 등에서 자주 접한 책입니다.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인데요. 일본 아마존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책이니 만큼 추리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실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위는 개그맨이지만 유튜버로 유명한 흔한남매와 백난도 작가의 "흔한남매"가 차지했습니다. 흔한남매는 2019년 6월 20일에 출간 된 책인데요. 2019년 중반에 출간했는데 베스트셀러에 TOP 10에 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유튜브에서 파급력이 큰 것이 한 몫 했다고 생각되네요. 이 책이 나올 때는 구독자 수가 113만 명을 넘었지만 현재는 170만 명을 넘을만큼 큰 유튜버인데요. 남매 사이에서 일어날만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들을 상황극 등을 통해 코믹하게 담아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유튜브 영상들을 재밌는 만화로 풀어낸 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2019 베스트셀러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20년에도 어떤 좋은 책들이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올해도 책 많이 읽으시는 한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요즘 아무리 온라인 시대고 웹툰이나 웹소설 등 온라인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시대라고는 하지만, 저는 아직도 종이로 만든 책을 보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 세상이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계속 쳐다보게 되는 세상이다보니 평소에 눈이 너무 혹사되어 있어서, 책 읽을 때는 종이로 만든 책을 보며 쉬어주는 느낌으로 읽어야 좀 읽히더라구요. 여튼 그럼 모두 재밌고 좋은 책들 많이 읽으시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2020/03/02 - [잡다한 생활정보] - 무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추천, 곰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