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늦었지만 2019년 동안 베스트셀러였던 책들에 대해 정리해봤었는데요.
2020/03/03 - [잡다한 생활정보] - 2019 베스트셀러 순위, TOP 10
이번에는 2020년 1월 한 달 동안 소설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는 TOP 10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릴 때는 요즘처럼 인터넷 시대가 아직 발달하지 않았어서 책을 많이 보곤 했었는데요. 그 때는 많이 어렸기에 그림으로 된 책이나 삼국지같은 책들을 많이 읽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고 판타지 소설에 빠져 사는 친구 덕분에 저도 판타지 소설에 빠져서 "퇴마록"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소설이라는 분야에 빠져서 한동안 판타지든 아니든 소설책을 많이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튼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베스트셀러 순위는 교보문고에서 참고했습니다.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TOP 10
책은 안 읽어봤어도 이름은 들어보셨을 헤르만 헤세 작가의 "데미안"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올라있습니다. '책 읽어드립니다'를 통해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책인데요. 사실 세상에 다시 알려졌다고 할 것도 없이 이미 유명한 책입니다. 대문호로 인정받던 헤르만 헤세가 자신의 소설이 작품성만으로 인정받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에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판한 소설입니다. 그리고 무명작가로 출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을 인정 받아 성공하였죠. 데미안은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 자아 찾기,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 등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유명한 기욤 뮈소 작가의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욤 뮈소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데요. 읽으면서 특별히 실망한 기억이 없습니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2019년 11월 21일에 출간됐습니다. 세 권의 소설로 유명작가가 절필을 선언하고 야생의 자연이 보존되어 있는 지중해의 진주 보몽섬에서 칩거생활을 시작하는데요. 왜 유명작가가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칩거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파리 7구에서 발생한 유명의사 일가족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지 등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이 있는 스릴러 소설입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2019년 6월 24일에 출간된 책입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어려운 장르인 SF소설인데요. 근사한 세계를 그려내는 상상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일곱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매력적인 할머니 과학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2019년 10월 25일에 출간된 책인데요. 창작과비평 홈페이지에 공개된 직후 SNS를 통해 누적 조회수 4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등단작 "일의 기쁨과 슬픔"을 포함해 이삼십 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8편의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젊은 직장인들이 공감을 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므로 한번 읽어보실만 하겠습니다.
요코제키 다이 작가의 "루팡의 딸"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5위에 올랐습니다. 루팡의 딸은 2019년 9월 25일에 출간된 소설책입니다. 내용은 도둑 집안의 대부 이와오한테는 하나코라는 손녀딸이 있는데요. 하나코는 신분을 숨긴 채 경찰 집안의 장남인 카즈마와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와오가 괴한에 의해 피살되는 일이 생기는데요. 상상치도 못할 범인의 정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동명 드라마로도 제작된 미스터리 수작이라고 하네요.
저번에 정리한 2019년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른 다니엘 콜 작가의 데뷔작인 "봉제인형 살인사건"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6위에 올랐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2017년 10월 20일에 출간된 책인데요. 유튜브나 여기저기 광고에서 굉장히 많이 접한 책 중 하나입니다. 내용은 신체의 여섯 부위를 꿰매서 이어 붙인 시신 한 구가 발견되면서 시작하는데요. 여섯 부위는 모두 다른 사람의 신체에서 가져온 것이라 희생자가 총 여섯 명입니다. 이러한 섬뜩한 일을 벌인 범인을 찾기 위한 피말리는 두뇌싸움. 섬뜩하지만 괜히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리안 모리아티 작가의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아홉 명의 완벽한 타인들은 2019년 10월 25일에 출간된 책입니다. 내용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로 유명한 최고급 건강휴양지인 '평온의 집'에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아홉 명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리고 일상을 짓누르던 스트레스와 마음의 짐을 내려놓기 위해 차와 휴대폰도 허용되지 않는 열흘간의 삶을 선택하는데요. 그리하여 외부 세계와 접촉하거나 일탈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신에게 집중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낯선 이방인들을 특별한 사명감으로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는데요. 이 집에 정체는 무엇인지, 열흘 후에는 모두 자신들의 바람대로 다른 사람이 되어 집을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올더스 헉슬리 작가의 "멋진 신세계"라는 작품이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8위에 올랐습니다. 멋진 신세계도 1위에 오른 데미안과 마찬가지로 책 읽어드립니다로 인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책인데요. 이 작품은 1932년에 발표했지만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한 시기에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에 살고,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없이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며, 노화도 없고 외로움도 느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계에 원시 지역에서 살고 있던 '존'이 우연히 초대를 받으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9위에 올랐습니다. 아몬드는 2017년 3월 31일에 출간된 책인데요. 2017년에 출간됐지만 2018년부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책입니다. 주인공은 감정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엄마에게 남이 웃으면 따라 웃고, 차가 오면 비켜야 하며, 호의를 보이면 고맙다고 말하는 식의 감정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가족을 잃게 되는데요. 그때 주인공 곁에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며 전개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책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류시화 시인의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가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는데요.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는 2019년 12월 6일에 출간된 책입니다. 오랜 기간 저자가 엄선한 100편의 우화와 이야기들이 담긴 책인데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들, 왕들, 학자들, 스스들이 인도 우화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삶의 지혜와 진리를 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2020년 1월 한 달 동안의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TOP 10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보기 불안한 시기이다 보니 집에서 인터넷으로 책을 고르고 주문하게 되는데요. 제가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들과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가 고르는데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