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 생활정보

춥고, 붓고, 피곤하다면 의심 할 만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하여 주로 우리 몸의 열과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체온과 맥박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데, 대표적 증상으로 추위를 잘 타고 땀 분비가 줄어들며, 눈 주변과 손발이 붓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갑상선기능저하증에 걸렸었는데요. 저도 그 당시 추위를 많이타고, 얼굴은 퉁퉁 부은 것 같고, 피부도 거칠거칠 했었습니다.) 식욕이 없어서 잘 안먹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변비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생리량이 증가하거나 성욕감퇴, 배란장애 등의 증상도 동반되곤 합니다.

 

 

 

 

 

 

진단 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절 크기, 촉감, 갑상선 비대 상태인지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발, 심장, 피부, 복부 등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소견이 있는지 확인한 후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와 갑상선 자극 호르몬 농도 측정을 통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늦게 알게되어 치료가 늦어질 경우 의식불명, 심장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 할 수 있기에 반드시 적절한 시기 내에 치료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치료 방법은 갑상선 호르몬 치료 후 일정량의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합니다. 다른 약을 먹는 경우에는 공복에 갑상선 호르몬 약을 먼저 복용한 후 1시간이 지난 뒤에 다른 약을 먹어야 합니다. 철분제, 칼슘, 제산제 등을 함께 복용 할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 흡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복용해야 합니다.

 

 

 

예방법과 식이요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증상이 일반적이고 나타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위험이 있고, 단순한 불편함으로 생각하기 쉬워서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정기검진으로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주 또한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음주의 경우 심박수 및 맥박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몸이 부담을 느껴서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특별한 식이요법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그러므로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흔히 갑상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오드 함유량이 높은 다시마 등 해조류,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다면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요오드 과다로 증상이 악화 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몇년전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았었는데요. 저는 그 당시에 춥고, 얼굴이 퉁퉁 붓고, 피곤한게 정말 말도 못할정도로 심해서 병원을 찾았다가 알게 됐었습니다. 저는 가장 큰 증상이 피로였어요. 8시간을 자든, 10시간을 자든 눈을 뜬 상태로 4시간이면 피곤해서 다시 자야했었습니다. 그 결과 회사도 그만 뒀었구요. 근데 병원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긴 한데 그렇게까지 피로를 호소할 정도의 저하증은 아니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여튼 검사해보니 비타민 등 이것저것 부족한 영양소가 많아서 호르몬 약과 같이 여러가지 영양제를 몇달간 먹었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 약은 계속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한 2년간 먹다가 임의로 갑상선 약 마저 중단했죠. 여튼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는 심하지 않았던 터라 그런지 피로도 회복했고, 갑상선 약을 먹지 않는데도 갑상선 수치에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정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셨다면 꼭 약을 잘 챙겨드시고 관리를 꾸준하게 하셔서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